[MBN스타 손진아 기자] 열정도 넘치는데 용기까지 충만하다. 에이프릴 오닐은 누구보다 앞장서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열혈 여기자다.
최근 뉴욕시는 악당 슈레더와 그의 조직 풋 클랜이 장악해버린 후 범죄와 폭력이 난무했다. 에이프릴은 카메라맨 번과 함께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고, 슈레더와 손잡은 사업가 에릭 삭스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게 됐다.
손진아 기자(이하 손):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에이프릴: 제가 그렇게 사총사에 대해 설명할 때는 믿지도 않고 들어주지도 않던 회사가 그 일 이후 다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메인 뉴스를 집중 보도하고 있어요.
손: 사총사와 벌인 일이 정말 대단 했어요! 아무리 사총사가 함께 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런 용기가 안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에이프릴: 마냥 용기만 샘솟았던 건 아니에요. 무섭기도 했죠.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몸이 앞서더라고요. 든든한 사총사도 함께 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에이프릴: 사총사는 정말 매력 덩어리들이에요. 우직한 면을 가진 친구도 있고, 항상 장난기 넘치는 친구도 있고, 똑똑한 친구도 있어요. 서로 다른 매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뭉치면 힘이나 매력이 더욱 넘쳐요.
손: 사총사와 함께 있으면 정신 없을 것 같으면도 재밌는 일이 항상 넘쳐날 것 같아요. 좀 더 자세히 친구들을 소개해줄 수 있나요?
에이프릴: 물론이죠! 사총사의 리더는 레오나르도에요. 사총사에서 아버지이자 맏형 역할을 하고 있죠. 항상 푸른 두건을 두르고 있고, 쌍검으로 정통 닌자 스타일의 전투를 뽐내는 게 특징이에요. 팀 내 브레인 담당은 도나텔로예요. 도나텔로는 해킹, 보안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할 줄도 알고 사총사가 사용하는 장비들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보라색 두건을 착용하고 직접 개조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진 장봉을 휘두를 때가 가장 멋져 보여요.(웃음)
붉은 색 마스크를 쓰고 있는 라파엘은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몸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에요. 사총사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친구가 라파엘인데, 말투가 다소 거칠고 공격적인 행동을 잘하지만 친해지면 그렇게 잘 챙겨줄 수가 없어요. 사랑과 의리가 넘치는 친구에요. 사총사의 귀여운 막내 미켈란젤로는 정말 성격이 좋아요. 유쾌하기도 하고 낙천적이라 항상 싱글벙글 미소를 잃지 않는 친구죠. 미켈란젤로는 쌍절곤이 주무기이고, 사총사의 구호인 ‘코와붕가’를 주로 외치는 친구에요. 사총사의 첫인상은 처음엔 그저 도시를 지켜주는 영웅 같았는데 점점 가까워지니 이런 매력적인 친구들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이제는 그냥 가족 같아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