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청약을 시작한 '서초 내곡지구2·7단지(공공분양)'는 1순위에서 각각 55.30대 1, 43.27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올해 수도권에 나온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기간과 장마가 겹치는 8월은 통상 '분양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연중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1~8월까지 월별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1~3순위)을 조사한 결과 비수기인 8월이 평균 16.63대 1로
작년 동기간에는 0.89대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 0.76대 1 △2월 7.29대 1 △3월 1.99대 1 △4월 1.58대 1 △5월 1.34대 1 △6월 1.55대 1 △7월 5.27대 1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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