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조던 짐머맨이 호투에도 홈런 하나에 무너지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짐머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짐머맨은 7 1/3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94개, 평균자책점은 2.93이 됐다.
↑ 다저스를 상대로 승운이 따랐던 조던 짐머맨이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6회까지 안타 2개, 볼넷 2개를 산발로 허용하면서 완벽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이 받쳐주지 않으며 0-0 균형이 이어졌다.
맷 윌리엄스 워싱턴 감독은 7회초 공격에서 짐머맨 타석 때 대타 교체를 준비했다. 83개로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지만, 득점이 우선이었기 때문. 그러나 공격이 짐머맨
결과는 실패였다. 짐머맨은 7회 칼 크로포드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홈런 뒤 바로 그를 내렸다. 경기 내용은 승리투수가 되기에 충분했지만,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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