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부동산 대책에 이어 이번에 후속 대책이 나오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서울과 경기, 부산, 인천 지역의 재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심개발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재건축이 40년간 금지돼 있어 수도관이 낡고, 주차장이 부족해도 불편을 안고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재건축 연한 단축으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권일 / 닥터아파트 팀장
- "투자할 수 있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 당연히 거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가 증가해서…."
청약제도 개편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도권에서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갖게 됨에 따라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수요자가 크게 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국민은행 팀장
- "전체적인 분양 시장은 청약제도 개선과 더불어서 조금 더 참여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활성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