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78·여)를 KBS 이사회 보궐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한 이길영 전 이사장(73) 후임으로, 방통위 추천을 받았으므로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아 있다. 이 후보는 KBS 이사들 호선으로 선임하는 이사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호 후보 추천 안건은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상임위원이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최성준 방통위원장 등 여당 측 위원 3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야당 측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보수진영의 편향된 역사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공영방송 이사장 후보로 불가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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