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에 나서며 4강 불씨를 되살렸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삼성을 상대로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롯데는 연승에 나서며 47승1무57패를 기록, 4위 LG와 2경기 차로 좁혔다.
양 팀의 팽팽한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16일 만에 등판한 선발 송승준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송승준은 1회 만루위기를 신본기의 호수비로 무실점으로 간신히 넘겼고, 2회도 무사 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역시 실점 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초 결국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후속타자 브렛 필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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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회초 김주찬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필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에 롯데는 5회말 공격에서 2사 3루에서 하준호의 적시타로 다시 달라난 뒤 황재균의 적시타로 6-3, 3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KIA도 만만치 않았다. 6회에도 오른 송승준에게 2점을 뽑아 한 점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7회 정대현이
이날 선발로 나선 송승준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7승(10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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