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이대호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무안타경기는 피했지만 득점권에서는 침묵했다.
이대호는 日 지바현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세 번이나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한 명의 주자도 불러 들이지 못했다. 1안타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터져 아쉬움이 더했다. 타율은 종전 3할9리에서 3할8리로 1리 내려갔다.
↑ 이대호가 4타수 1안타, 득점권 무안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0-2로 뒤진 2사 1루의 상황. 이대호는 7구 승부 까지 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기다리던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고 3루 땅볼에 그쳤다. 4번타자에게 필요한 게 1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는 장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쉬움은 진했다.
하지만 8회 이대호는 이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중전안타를 터트려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이대호는 이날도 한점의 타점도 올리지 못해 올 시즌 득점권 타율 2할3푼을 기록했다. 3할을 넘는 타율에 비해 득점권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67승 42패 5무를 기록해 퍼시픽 리그 2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승차가 3.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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