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돕기 위해 일반 토끼 3배 만한 크기의 슈퍼토끼 12마리를 북한에 보냈던 독일 사육업자가 더 이상 북한에 토끼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제관계 전문지인 '포린 폴리시' 인터넷판은 독일 잡지 슈피겔을 인용해 사육업자 슈즈몰린스키 씨가 지난해 북한에 보낸 토끼들이 현재 사육되지 않고 북한 고위 관리들의 식용으로 이용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슈즈몰린스
하지만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은 토끼를 식용이 아니라 사육하기 위해 수입했다면서 토끼가 죽었다는 추측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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