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소속의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29)이 결국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라며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를 예상했다.
베르마엘렌은 “세계 최고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아스널에 입단한 베르마엘렌은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7년간 활약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으로 참가해 조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리그 내 라이벌인 맨유보다 바르셀로나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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