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오늘은 달랐다. 홈런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8이 됐다.
추신수는 7회 점수가 12-0으로 크게 벌어지자 마이크 카프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추신수의 방망이가 오늘은 무섭게 돌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6회에는 바뀐 투수 마이켈 클레토를 맞아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부진 속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16-0으로 크게 이겼다. 텍사스는 9회까지 5개의 홈런을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9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당스는 4 2/3이닝 8피안타 4피홈런 5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타격전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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