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안한 72시간 휴전안에 4일(현지시간) 전격 합의했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휴전은 5일 오전 8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사흘 간 유효하다.
하마스를 비롯해 팔레스타인의 여러 분파 대표들은 최근 며칠동안 이집트와 이 문제를 놓고 협의해 왔다. 하마스 대변인 파우지 바르훔은 이 계획을 수락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또한 조건 없는 72시간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사실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이번 72시간 휴전 기간동안 장기적 휴전을 타결하기 위한 간접 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의 휴전 시도와 같이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도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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