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에 “글쎄, 무슨 도련님” 시치미 뚝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남상미에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는 다시 마주한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인은 최혜원(전혜빈 분)의 안내를 받고 박윤강과 최원신(유오성 분)이 함께 앉은 방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 사진=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하지만 정수인은 손에 든 그릇을 떨어뜨리며 “윤강 도련님”이라고 외쳤다. 그는 박윤강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도련님”이라고 중얼거리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미 박윤강은 오사카 태생의 하세가와 한조로 신분을 바꾼 상태였다. 이에 박윤강은 자신의 신분이 들통날까 일부러 더욱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글쎄 무슨 도련님을 말하는 거냐”며 다그쳤다.

당황한 최혜원은 정수인을 데리고 나와 “우리 아버지가 정말로 성사시키고 싶어하는 거래다. 네가 도와줘야 한다”고 부탁하며 “윤강 도련님은 죽었다. 네가 봤지 않느냐”고 말해 정수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