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7월 8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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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넥스시장에 상장 열풍이 일 조짐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할 기업이 최소 5곳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총 10개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 한달에만 5개 기업이 신규 상장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업계는 반기 결산이 마무리되는 8월 말과 9월 초 사이 코넥스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큐엠씨, 농업회사법인아시아종묘 등 2곳이다. 한주금속, 유니온커뮤니티, 에이비온 등 3곳 등은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7월 넷째주에 상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상장을 협의 중인 기업이 1~2곳 더 있어 7월 중 추가 상장도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기 결산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코넥스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던 기업들 중 일부가 하반기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소 내 상장유치팀을 통해 코넥스시장에 대한 홍보 및 상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하반기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최경수 이사장이 지난 1일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맞이 기념식사를 통해 하반기 중 약 50개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40여 개의 기업을 추가 상장시키기 위해 상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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