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배우 아닌 유화 작가로 변신해 ‘마네의 제비꽃’ GV 참석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강예원이 미술 영화 관객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예원은 지난 2일 인상파 최초의 여류 화가로 이름을 남긴 베르트 모리조의 인생과 예술, 삶을 조명한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베르트 모리조’(이하 ‘마네의 제비꽃’)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영화와 미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서 강예원은 지난 해 ‘SAKUN 7VIRUS 展’에 작품을 전시하고, 올해 3월 20여 점의 유화 작품을 공개하며 첫 번째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 展’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연기는 물론 유화 작가로서의 재능도 맘껏 자랑 중이다.

↑ 사진=MBN스타 DB

강예원은 그림과 연기의 의미를 묻는 관객의 질문에 “연기가 여러 사람의 하모니라면 그림은 나 혼자만의 독창적인 작업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그림을 그릴 때 손이 떨리고 핏대를 세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마치 그림 그릴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이후에 한국 여류 화가에 대한 영화가 나온다면 꼭 출연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강예원이 송새벽과 열연한 ‘내 연애의 기억’은 개봉에 앞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