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 온 몸으로 응원하는 아트사커 프랑스

스위스-프랑스 하이라이트. 스위스-프랑스 경기를 뜨겁게 달군 순간들을 포착했다. 스위스-프랑스전을 앞두고 프랑스의 가족으로 보이는 팬들이 프랑스 국기를 페이스페인팅하고 있다.
프랑스(피파랭킹 17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스위스(피파랭킹 6위)를 5-2로 완파했다.

이날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올리비에 지루는 전반 17분 헤딩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발부에나의 코너킥을 지루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지루는 프랑스 역대 월드컵 1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프랑스는 순식간에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마투이디는 벤제마의 스루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때려 추가골을 넣었다.
연달아 2골을 허용한 스위스는 반격에 나섰지만, 역공을 당했다. 전반 32분 중앙수비수 주루가 박스 안에서 벤제마에게 반칙을 범해 패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벤제마는 베날리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노마크 찬스에서 카바예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려 스위스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결국 스위스는 3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또 다시 역습상황에서 지루의 도움으로 발부에나가 가볍게 추가골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프랑스는 2골을 더 집어넣었다. 후반 22분 벤제마는 교체 투입된 포그바의 스루패스를 팀의 4번째 골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시소코의 다섯 번째 골까지 배달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벤제마는 이날 1골(2도움)을 추가해 총 3골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후반 막판 스위스는 제마일리(후반 36분)와 자카(후반 42분)의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골을 뽑지 못하고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브라질, 시우바도르)=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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