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멕시코가 카메룬을 상대로 기분 좋은 월드컵 첫 승을 가져갔다.
미구엘 에레라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피파랭킹 20위)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피파랭킹 56위)과의 대결에서 페랄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강한 빗줄기 속에서 전반전이 진행된 가운데 초반에는 멕시코가 양 측면을 활용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에레라의 크로스를 지오반니가 깔끔한 왼발 슛으로 성공시켰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 멕시코가 페랄타의 결승골로 카메룬을 1-0으로 제압했다. 사진=TOPIC /Splash News |
도스 산토스는 전반 29분 또 한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어렵게 헤딩슛을 꽂아 넣었지만, 주심은 앞서서 수비수 머리에 맞는 순간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멕시코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후반 3분 페랄타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으나 결국은 골을
후반 멕시코는 파비안 에르난데스 살시도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1-0 승리를 지켰다. 반면 카메룬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송을 빼고 공격수 웨보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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