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 투모로에너지 인수

에너지플랜트 전문업체 웰크론강원이 회생절차중인 폐기물 처리업체 투모로에너지를 인수한다.
12일 웰크론강원은 투모로에너지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0%(76만3800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38억1900만원이다.
웰크론강원측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인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8월20일이다.
1976년에 설립된 웰크론강원은 산업용 보일러 공급업체로 2009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506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1999년에 설립된 투모로에너지는 4725㎡의 소각시설을 갖춘 중견 폐기물 소각전문업체이다. 지난해 57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생절차를 통해 공개매각이 진행됐으며 지난 4월30일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웰크론강원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웰크론강원의 주가는 장중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