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또 실패한 가운데 진입 불발이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 대만, 중국 편입 모두 예상과 다르지 않아 시장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이머징마켓에 비중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이머징마켓의 글로벌 자금 사정도 나쁘지 않아 편입시 비중이 2%밖에 되지 않는 선진국 시장에 서둘러 진입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 A증시 편입 지연에 따른 안도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SCI는 10일(현지시각) 한국을 선진시장 지수 편입 검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이와 함께 중국 A증시는 올해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지만 검토대상에는 그대로 남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