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해외 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로 38포인트 급락했고, 코스닥 시장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오늘(5일)의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38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 급락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의 현, 선물 동반 매도가 큰 부담이 됐습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2,6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 매도하면서 2,7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8.32포인트, 2.86% 하락한 1376.15를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38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한 달여만입니다.
철강금속과 건설, 증권, 은행, 보험, 의료정밀 등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환율 강세로 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등 수출주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 등 대형주 대부분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가 하루만에 8% 이상 급락했고,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등 건설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시장 급락과 외국인 기관 매도로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96포인트 하락한 594.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오위즈
한성엘컴텍이 독자적인 백색 LED 원천 기술 개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예당은 배우 김아중씨 영입 소식으로 급등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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