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를 상대로 2연승 후 패배를 허용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매팅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레인키가 첫 실점을 기록한 2회를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그레인키가 첫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과 12구까지 승부하며 너무 많은 공을 던졌다. 힘든 이닝이었다”면서 2회 장면을 떠올렸다. 그 장면이 아쉬운 것은 그레인키 때문이 아니었다. 그랜더슨의 2루타 때 중견수 맷 켐프가 실책을 하며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 돈 매팅리 감독이 엉성한 수비를 질책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쪽만 봐서는 안 된다. 공격에서도 기회를 놓친 장면이 있었다”며 수비는 패배의 원인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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