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왕절개율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예비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분만법도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최지연 씨.
예정일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는데 큰 문제가 없는 한 자연 분만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입니다.
인터뷰 : 최지연 / 서울 사당동
-"자연분만할 때 아이가 산도를 통해 받는 마사지가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산 자체는 산모에게 두려운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많은 병원들이 산모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분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탄력있는 공이나 흔들 그네를 이용해 산모의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면 진통도 덜어주고 시간도 줄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또 아로마 마사지는 자궁 수축을 강화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남편과 함께하는 라마즈 호흡법이나 아이를 낳는 과정을 미리 살펴보고 체조를 병행하는 소플로러지 분만법 등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 한원보 / 차병원 산
분만법을 결정할 때는 산모나 아이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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