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중심타자 이재원(26)의 시즌 첫 포수 출장에 대해 극찬을 했다.
이재원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올해 첫 선발 포수로 나섰다. 이재원은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경기 후반 포수로 교체출전한 적은 있어도 선발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처음이었다.
↑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재원의 올 시즌 첫 포수 선발 출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17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점수를 주자면 120점을 주고 싶다. 진짜 잘했다”면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 감독은 5회 무사 1루 상황 다소 애매했던 정근우의 도루 성공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 모습을 본 이후에 한화에서 도루 시도를 하지 않더라”며 이재원의 송구 능력에 대해서도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부분에서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블로킹, 리드, 송구, 전부 다 잘했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 지명타자, 1루수, 포수로 병행해서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에 따르면 이재원은 1
이 감독은 “워낙 오래 포수를 해오지 않았나.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향후 정상호와 둘이서 SK의 안방을 책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