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구자명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어 “현재 ‘예체능’ 13일, 20일, 27일의 방송분 녹화가 완료돼 있는 상태”라며 “오늘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마무리 했다.
이날 오전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과 충돌했다. 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자명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3%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다.
MBC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로 연예계 데뷔한 그는 현재 KBS2 ‘예체능’ 축구 편에 출연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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