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들 중 양희종(30·194cm)과 가장 먼저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카이츠에 입단한 양희종은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246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7.8점, 4.1리바운드, 1.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안양 KGC의 양희종. 사진=MK스포츠 DB |
그는 데뷔 이듬해인 2008-09시즌 수비5걸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 2013-14시즌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수비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KBL 최고의 수비수로 공인 받았다.
지난 해 총 보수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에 계약한 바 있는 양희종은 생애 처음 맞이하는 이번 FA에서 이전보다 50% 오른 6억원(연봉 4억2000만원, 인센티브 1억8000만원)
양희종은 “먼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향과도 같은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이러한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