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세월호 인양을 위한 플로팅도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플로팅도크는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길이 335m, 폭 70m의 대형 구조물로 바다 속 24m까지 가라 앉을 수 있으며 침몰 선박을 싣고 부양 시킬 경우 8만톤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플로팅도크 위에 올려진 조립된 배는 도크의 바지선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물에 뜨는 식으로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인양에서 이 방법이 사용됐다.
한편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의 인양을 위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상크레인도 18일 사고해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18일 오전 2시 1척, 오전 4시15분 1척 등 현재까지 3척이 사고해역 부근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1척은 18일 오후 4시쯤 도착 예정이다. 이 크레인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로팅도크 투입, 생존자 소식 있길" "플로팅도크 투입, 도움이 됐으면" "플로팅도크 투입, 선체 인양 도움이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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