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임시국회가 끝난 뒤인 이달 말 개헌안을 발의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탈당으로 최대 위기 국면으로 치닫는 여당의 속사정부터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당 논의 절차와 대통령의 당적 정리 문제도 함께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헌 제안 이후 국회를 비롯한 여론 동향을 점검하고 발의 시점과 이후 절차 등과 관련해 폭넓게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창당 후 최대 위기.
추가 집단 탈당설이 끊이지 않는데다 원내 2당 전락이 불가피 하다는 위기설이 무성합니다.
집단 탈당 사태에도 불구하고 침묵만 지켜 온 노 대통령.
그러나 탈당에 서명한 의원 수가 스무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결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대통령이 계속 침묵 할지는 의문입니다.
간담회에는 김근태 의장과 장영달 신임 원내대표, 그리고 개헌 특위의 유재건 위원장과 민병두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임동수 기자
-"노 대통령은 개헌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위기에 처한 여당 지도부에 어떤 정치 메시지를 던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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