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비상등이 켜졌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신인 임병욱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임병욱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박병호를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다. 임병욱은 후속타자 김지수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른 허벅지를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 임병욱은 19일 대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이지풍 넥센 트레이닝 코치는 임병욱의 오른 발목이 골절된 것을 의심해 곧바로 을지대병원으로 후송해
넥센 관계자는 "임병욱의 오른 발목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깁스를 한 상태"라며 "20일 서울에서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9회말 2아웃에서 손승락이 김회성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해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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