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더 체이스’(감독 프레드 카바예)가 개봉일을 4월 10일로 확정했다.
배급사 씨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 체이스’는 개봉일을 당초 3일에서 10일로 변경, 확정했다.
‘더 체이스’는 우연히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 후 목숨을 위협받는 9살 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직 형사(벵상 링던)와 현직 경찰(질 를르슈)이 갱 조직을 상대로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에서 ‘쓰리 데이즈’로 리메이크됐던 원작 영화 ‘애니씽 포 허’와 국내에서 ‘표적’으로 리메이크 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작 영화 ‘포인트 블랭크’의 각본, 연출을 맡았던 프레드 카바예 감독의 최신작이다.
장 자끄 베네 감독의 ‘베티 블루’를 시작으로 ‘유 콜 잇 러브’ ‘애니씽 포 허’ ‘돌이킬 수 없는’ 등에 출연하며 1989년 장 가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등에 빛나는 프랑스 최고 배우 벵상 링던, 2003년 제5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 겸 배우 질 를르슈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모니카 벨루치와 닮은 외모로 국내에서 더욱 유명해진 나딘 라바키까지 합세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딘 라바키는 작가, 배우, 제작, 연출 등 영화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웨어 두 위 고 나우?' '카라멜' 등의 작품으로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2회 스톡홀름영화제, 제55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배우인 벵상 링던, 질 를르슈가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