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폐막을 이틀 앞둔, 22일 한국의 마지막 금빛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30분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팀 추월서 한국의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다면, 3회 연속 톱10 진입 목표도 노릴 수 있다.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추월경기에서 마지막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네덜란드 역시 10000m서 금메달을 딴 요릿 베르그스마를 앞세워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013-2014시즌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시리즈에서도 네덜란드와 랭킹 1,2위를 겨룬바 있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23일 새벽 1시30분부터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펼쳐진다. 은퇴를 앞둔 김연아는 갈라쇼로 현역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 김연아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의 화려한 갈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이외에도 오후 2시 40분부터 신봉식(고려대), 김상겸(강원도스키협회)은 로사 쿠로크 알파인 센터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평행회전 예선에 나선다. 이어 정동현(26·경기도체육회), 경성현(24·하이원), 박제윤(20·단국대)은 밤 9시 45분부터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1-2차전에 나선다.
봅슬레이도 결선진출을 노린다. 원윤종(29), 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 석영진(24), 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A팀과 김동현(27), 김식(29·이상 강원도청), 김경현(20·충남), 오제한(23·한국체대)의 B팀은 23일 오전 1시 30분부터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봅슬레이 4인승 1-2차시기를 치른다. 봅슬레이는 23일 열리는 3차시기까지의 결과를 합산해 결선팀이 가려진다.
※대회 16일차 20일 일정
20일(토)
▲14:40 스노보드 PSL 예선 런(김상겸·신봉식 출전)
▲18;30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단체출발 프리(이채원 출전)
▲21:45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런1(경성현·박제윤·정동현 출전)
▲23:14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체 추발 결승D(김보름·김현영·노선영·양신영 출전)
▲23:59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발 결승A(김철민·모태범·이승훈·주형준 출전
21일(일)
▲01:15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런2(경성현·박제윤·정동현 출전)
▲01:30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원윤종·서영우·석영진·전정린/ 김동현·김경현·김식·오제한 출전)
▲01:30 피겨스케이팅 갈라쇼(김연아 출전)
▲03:00 봅슬레이 4인승 2차 주행(원윤종·서영우·석영진·전정린/김동현·김경현·김식·오제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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