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근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에 진출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맥길로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779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부 위클리(미국)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하며 32강에 안착했다.
완벽한 부활을 꿈꾸는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를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미국)과 애덤 스콧(호주)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 WGC 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에 진출한 로리 맥길로이. 사진=MK스포츠 DB |
맥길로이는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3홀 남기고 5홀차로 크게 앞서며 32강에 올라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매트 쿠차(미국)는 번드 위스버거(오스트리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32강에 진출했다.
시즌 3승을 거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
이에 반해 세계랭킹 6위인 잭 존슨은 리처드 스턴(이상 미국)에게, 2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에게 져 1대1 매치플레이 경기 방식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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