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짜릿한 첫 손맛을 봤다.
나바로는 14일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나바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120m짜리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뒤이은 세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삼성 선발 백정현은 최고구속 144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3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1로 앞선 9회에 등판한 김현우가 ⅔이닝 동안 4실점으로, 결국 5-5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