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에서의 자체 교육을 이유로 수일째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던 충남 천안 영성마을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식에는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14일 천안교육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교에서 열린 초등학교 졸업식에 그동안 등교하지 않던 28명 가운데 졸업생 6명을 포함한 27명이 참석했습니다.
용성마을에 초등학생은 모두 30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계속 등교했으며 이날 졸업식에 불참한 1명은 심한 감기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이
이날 학교는 졸업식과 함께 봄방학에 들어갔으며 새학년은 내달 3일 시작됩니다.
천안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새학년이 시작되기까지에는 시간 여유가 있어 해당 학부모와 종교계 관계자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