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 실험장의 갱도 굴착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분석했습니다.
웹사이트는 "최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의 굴착 작업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5월 처음 등장한 서쪽의 새로운 갱도 인근에서 굴착 작업에 따른 토사 더미가 계속 포착됐고, 최근 한 달 사이에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