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새정추가 오늘 청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텃밭 민심에만 호소하지 않고, 이른바 '2030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스로 청년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의 초점은 수도권도 영·호남도 아닌 '청년층'에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한 번 했던 일 후회하지 않고 뒤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청년입니다."
신당 창당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관계없이 청년의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윤여준 /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
- "인재를 젊었을 때 길러야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됐을 때 국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가 있습니다."
기존 정당에서 선거철을 제외하고는 지지부진했던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통해 이른바 '2030 민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에, 기존 정치권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추는 2월 중순 공식 출범 예정인 창당준비기구의 명칭을 '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로 정했습니다.
지역뿐 아니라 세대 공략을 통해 지지기반 확산을 노리는 한 안 의원의 창당 준비 속도도 그만큼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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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