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에서 촉발한 신흥국 금융불안이 한국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거래소에 나가있는 최인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 기자 】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나라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면서
현재 코스피는 보시는 것처럼 지난주 금요일보다 32포인트 빠진 1,907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간신히 1,900선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하락은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한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보이기 때문인데요.
지난 한 주 사이에 아르헨티나의 통화가치는 15% 이상 떨어졌습니다.
새해 들어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터키와 태국 등 신흥국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 외에도 남아공과
여기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신흥국엔 더욱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어제(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아직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듯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