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형펀드 시장을 전망해 보는 마지 막 순서입니다.
보통 펀드를 고를 땐 과거수익률을 가장 먼저 보게 되지만, 그 보다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2005년도에 최상위 수익률을 냈던 주식형 펀드들입니다.
하지만 증시가 횡보를 보인 지난해에는 한 개 펀드를 제외하곤 다른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펀드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준연 /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저희는 중소형 가치주들이 시장 대비 50% 이상 상승잠재력이 있을 때만 종목을 편입했고, 그 원칙을 끝까지 지켰는데.."
결국 펀드를 고를 때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 인터뷰 : 우재룡 / 한국펀드평가 대표
-"최소한 2~3년 이상의 과거 수익률을 갖고 매 순간마다 6개월 또는 3개월로 잘라서 하위권으로 처지지 않은 펀드 즉 수익률 지속성이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
어떤 운용사를 고르느냐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얼마나 철저한 투자원칙을 갖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지난 3년간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사를 보면, 미래에셋과 KTB 그리고 PCA와 SEI에셋운용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펀드평가사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펀드를 고를 때 과거수익률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한때의 수익률 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내는 펀드,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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