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지(사진=강영국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는 여성전문채널 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이하 '뷰티바이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뷰티바이블'은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정규 편성됐다.
이날 리지는 지난 파일럿 방송분 촬영시 홍콩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실 제가 신우신염 투병 중이다"고 말했다.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허리 통증과 발열 등이 주된 증상이다. 방광염을 동반한 경우에는 긴급뇨(갑자기 소변이 보고 싶어 달려가다가 소변을 보는 것), 절박뇨(절박하게 소변이 마려우며 소변을 참지 못함), 배뇨통 등이 동반된다.
리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끔 증상이 심해지는데, 당시 살짝 그랬다"며 "마치 여행을 온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몰랐지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증상이 나타나 다행스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애프터스쿨(사진=강영국 기자) |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장상연 책임 프로듀서(CP)는 "'뉴요커'나 '런더너'처럼 요즘에는 '서울여자'라는 말이 있다더라"며 "케이팝(K-POP)의 열기가 케이뷰티(K-Beauty)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열기를 잘 살려 신개념 스타일리시 버라이어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뷰티 에디터로서 직접 발로 뛰며 비교하고 체험한 뒤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겠다"며 "꼭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밥줄' 같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식 없는 솔직한 애프터스쿨의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리지는 "시청률 10%가 넘으면 멤버들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 밖에 멤버들은 각각 서울 명동에서의 게릴라 콘서트, 프리허그, 민낯 촬영 등을 진행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은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정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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