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에서 ‘미스코리아’ 무대를 꾸몄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기타 반주에 맞춰 등장한 이효리는 고전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육감적인 몸매를 뽐냈다.
‘미스코리아’ 무대가 마무리될 때 쯤 눈길을 끈 것은 앞서 예고된 ‘미스코리아’ 언니들과의 무대였다. 앞서 이효리는 “SBS 가요대전 때 저와 함께 무대를 빛내줄 미스코리아 언니들을 모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요대전’ 측에 따르면 이효리는 “예쁘지 않아도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가 바로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한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당한 미소와 함께 자신을 소개하며 이색적인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가요대전에는 빅뱅, 카라, 소녀시대, 인피니트, 샤이니, 비스트 등 올해를 빛낸 총 34팀, 125명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뮤직 메이크 미라클(Music Makes Miracle·음악은 기적을 만든다)’이라는 콘셉트 진행된 프로젝트 송이 만들어지기까의 과정을 뮤직 드라마 형태로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