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세출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1분기에만 41%가 국고에서 해당 부처로 나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승일 기자...
올해 전체 예산 200조9천억원 가운데 65%인 131조2천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07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배정비율은 작년의 62.2%보다 3.1%포인트가 올라간 것입니다.
기획예산처는 이 계획대로 예산을 배정하면 상반기 집행비율은 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수송·교통사업비의 88% 14조3천억원, 서민생활안정사업비의 60%인 6조8천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습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로 이어지는 계속 사업비의 경우 올해 예산 2조8천억원 전액이 1분기에 배정될 계획입니다.
올해 예산의 분기별 배정비율은 1분기 41.4%, 2분기 23.9%,
기획예산처는 올해 경기전망이 '상저하고'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예산처에서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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