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후 민주당사로 진입한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과 조합원 한 명 등 오늘도 민주당사에 머물며 신변보호와 함께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이 시각 현재 민주당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제 뒤로 보이는 방에서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을 비롯한 노조원 2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현재까지 계속 당사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8시 50분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최 사무처장을 격려방문했습니다.
우 최고위원은 "KTX 자회사 설립이 밤에 이뤄졌는데, 이제는 주민등록 사본도 밤에 떼어 달라면 떼어줘야 할 판"이라며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의 민주당사 체류를 놓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어제 국토교통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를 발급했다는 소식에도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새누리당은 "자회사 설립은 민영화와 무관한 경쟁체제 도입"이라며 노조의 파업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허가를 보류하고 타협하자는 요구를 무시한 점에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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