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기)=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2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SM타운 위크 f(x)&엑소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가 진행된 가운데 엑소와 에프엑스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누에삐오’(NU ABO), ‘에어플레인’(Airplane)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데뷔곡 ‘라차타’(LA chA TA)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 친구’, ‘스텝’(Step) 등 정규 2집 무대, ‘피노키오’,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 등 히트곡 무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락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 사진=SM 엔터테인먼트 |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라보 무대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빛난 캐럴곡 ‘해브 유얼 어 메리 리를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쓰리프트 샵’(Thrift Shop),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퍼레이드는 물론,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징글 벨’(Jingle Bell Rock) 무대까지 두 대세 그룹이 선사한 색다른 무대에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 밖에도 이날 공연은 트리 꾸미기, 눈싸움,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과 앵콜 공연 때 뿌려진 눈송이 등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 연출이 더해
에프엑스와 엑소의 합동공연을 성황리 마친 SM타운 위크는 26, 27일 동방신기, 28, 29일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