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이하 이천 아웃렛)이 문을 연지 10일만에 212억원을 매출을 올렸다고 롯데백화점이 26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은 국내 아웃렛 중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문을 연 가운데 몇 차례 폭설이 내리고 몇몇 해외패션 브랜드가 아직 오픈하지 않는 등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같은 조건에서 거둔 실적이기 때문에 이천 아웃렛의 기록은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현재 이천 아웃렛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로 일평균 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인 '향토 특산물관, 도자기관' 등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선 상에 위치해 있어 일평균 2000만원 가량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천 아웃렛을 통해 이천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롯데백화점의 아울렛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장화 영업3본부장은 "최근 아웃렛 등 신규점포를 출점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사항이 바로 지역과의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이천 아웃렛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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