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내년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 될 것이란 한 미국 연구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 내부 이상 징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내 싱크탱크 격인 아시아정책연구소가 내년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연구소는 내년도 아태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11대 현안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4차 핵실험 또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장성택 처형은 한반도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정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집중하면서 국제사회 협상에 진지하게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성택 처형이 불길한 징후라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이나 북한의 도발을 우려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의 발언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 인터뷰 : 마틴 템프시 / 미국 합참의장
- "독재자들에 의한 이런 종류의 내부 행동은 종종 도발의 전조가 됩니다.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이런 분위기에 따라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모든 대북 감시 채널을 동원해 북한 내부의 이상징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