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무리 투수 그랜트 발포어(35)를 놓고 영입 경쟁 중이다.
‘보스턴 헤럴드’는 16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발포어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발포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시애틀이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볼티모어가 발포어에게 제시한 계약은 기간 3년에 평균 연봉이 700만 달러. 그러나 발포어는 평균 연봉 800만 달러와 1년 옵션이 추가된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애틀이 발포어의 요구치를 들어줄 경우 볼티모어를 따돌리고 발포어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볼티모어와 시애틀이 마무리 투수 그랜트 발포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볼티모어와 시애틀 모두 뒷문 보강이 절실한 팀들이다. 볼티모어는 짐 존슨을 오클랜드로 보냈고, 시애틀 역시 불펜이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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