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강은하 씨가 작성한 ‘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 전문사진을 올렸다.
이 대자보를 작성한 강 씨는 “성수자에 대한 차별이 일상적인, 여성에 대한 부당한 비난과 혐오가 난무하는, 대학생이 학문이 아닌 취업에 열중하기를 강요하는 게 오늘날의 한국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가 우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안녕들 하시냐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 나의 것이 아니라고 안도하고, 내 삶을 지키기 위해 눈을 감고 귀를 막는 일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 모두는 안녕한가요”라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안녕하십니까’하고 묻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바로 옆 사람 표정을 살피고 이름을 불러주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이 대자보 사진과 함께 “제 트윗으로 원치 않는 주목을 받으시거나 이슈화를 피해를 입으실까봐 메시지를 드려요. 응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종현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동참에 네티즌들은 “샤이니 종현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멋있다” “종현 ‘안녕들하십니까’ 관심 있었구나” “샤이니 종현 ‘안녕들하십니까’ 다시 보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