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백인식이 연봉 대박을 쳤다.
백인식은 6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했다. 지난해 연봉이 2600만원이었던 백인식은 3400만원이 뛰어올랐다. 연봉 인상률이 130.8%다.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백인식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5선발로서 제 못을 다했다. 19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SK 트레이드 이후 든든한 허리 역할을 했던 진해수도 연봉이 크게 올랐다. 50%가 인상된 75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진해수는 올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5.55를 했다.
↑ 백인식은 올해 SK 와이번스의 5선발로 자리매김했다. 5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그는 연봉 대박을 쳤다. 사진=MK스포츠 DB |
1경기도 뛰지 못해 공헌도가 낮은 선수들도 올해보다 연봉이 줄었다. 이승호는 연봉이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깎였으며, 전병두 역시 3000만원이 삭감된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35명(63.6%)과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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