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비투비 서은광이 뮤지컬 배우로서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비투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서은광은 최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막내 철진 역할을 맡았다. 철진은 군 제대 후 꿈을 이루기 위해 ‘총각네 야채가게’에 입사한 막내이다.
무대에 오른 서은광은 군대에서 “안녕하십니까!” “~했습니다” 등의 ‘다나까’ 군기 잡힌 말투를 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들의 어떠한 부탁에도 방긋 웃으며 행동으로 옮기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서은광은 연기 뿐 아니라,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고래의 꿈’을 부르며 인생의 길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몸이 부러질 것처럼 열심히 소화해 낸 안무는, 열혈 의지를 실감케 했다. 극 중반부 벌어지는 관객 특별 이벤트에서는 특유의 서글서글함으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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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나의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총각네 야채가게 다섯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오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