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출연진이 시청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일산=MBN스타 김나영 기자] ‘따말’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탄현동 일산제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 기자간담회에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박서준이 참석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달라는 말에, 먼저 지진희는 “최고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최고다라는 말을 해주면서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시청자들에게 최고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따뜻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수는 “‘마음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행동이 나오자나. 말이 그렇게 중요해’라는 대사가 있다. 고마울 때 고맙다고 미안할 때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따뜻한 말 한마디 같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다 그래’라는 말이 따뜻하게 들린다. 전쟁같은 세상속에 살다보면 왜 나한테만 생기지라고 생각한다. 그때 다 그래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이현지 기자

이상우는 “부모님의 ‘밥먹으러 오라는 말’이 좋다”고 말했으며, 박서준은 “혼자 사는데 음식물 쓰레기 생기는 게 너무 싫어서 밥을 안먹고 시켜먹다보니까 밥먹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럴 때 ‘밥은 먹고 다니냐’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더라. 시청자들도 따뜻한 밥 한그릇하고 드라마를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따말’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낸 드라마로, 한혜진, 지진희, 이상우, 김지수, 박서준, 한그루 등이 출연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