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하락 움직임을 보인 코리안리를 두고 지금이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KB투자증권이 9일 밝혔다.
이날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주가는 최근 1개월새 5.4% 하락하며 코스피를 3.8%포인트 밑돌고 있다"며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9월에 이은 10월 실적 부진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9월과 10월 실적 부진 배경에는 SK하이닉스 중국공장 관련 화재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부분이 놓여 있다.
그는 "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시가 배당수익률은 2.4%수준이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6500원을 유지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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