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나홀로산다 결방
‘피겨여왕’이 귀환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11시 14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해 시즌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 38.83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35.00점으로 총점 73.37점로 현재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있습니다. 이는 올 시즌 아사다 마오(일본)가 세운 최고점수(73.18점)를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총 24명의 참가자 중 15번째로 3조 세 번째 무대에 오른 김연아는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습니다. 후반부 더블 악셀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으나, 나머지 화려한 기술과 애절한 표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총점 62.81로 2위에 오른 안도 미키(일본)를 10.56점 차로 벌리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총점 58.81점을 받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차지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친 김연아는 7일 오후 11시 10분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부상이 심한게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김
한편, MBC는 6일 오후 9시30분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위성 생중계합니다. 이 때문에 오후 11시15분 방송되던 ‘나 혼자 산다’와 ‘컬투의 베란다쇼’가 결방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